ESCO 활성화를 기대한다
ESCO 활성화를 기대한다
  • 한국에너지
  • 승인 2012.01.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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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영향으로 인해 에너지절약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사업이 주춤한 모양세다. 
에너지절약사업을 하나의 시설투자로 여기는 기업의 마인드가 경기불황으로 인해 ESCO 사업을 망설이게 하는 주요인이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ESCO를 비롯해 에너지절약사업은 ‘제5의 에너지’라 불리듯이 투자가 아니라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특히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가 본격 시행되는 올해부터는 에너지절약이 곧바로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름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정부는 ESCO 사업을 에너지이용합리화 사업의 핵심으로 여기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계속해 왔다. 2007년 1357억원, 2008년 1115억원, 2009년 1319억원, 2010년 1307억원, 2011년 2854억원 등 최근 5년간 7951억원이라는 금액을 지원해왔고 올해 역시 ESCO투자사업의 예산으로 2100억원을 책정해 놓았다. 또 그린리모델링의 ESCO 적용, 전문ESCO 제도 등 투자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제도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정책과 자금지원이 있더라도 민간의 호응이 없으면 실패한 사업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올해 대기업 부문의 ESCO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중소기업 우선지원이라는 측면에서 정부 정책자금지원에 대해 대기업은 제약을 받아왔지만 현재와 같은 경기불황에서는 대기업이 오히려 전체적인 산업을 이끌어가야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과 같은 에너지위기속에서는 대기업, 중소기업을 나누지 말고 에너지절약사업을 활성화 시키는 노력이 절실하다.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시행하면서 에너지 저소비형 사회 구조로의 전환을 국가적 아젠다로 시행중에 있다.
ESCO사업이 진정으로 국내 에너지이용합리화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봉장이 되기 위해서는 규제를 완화하고 에너지절약 사업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정부의 유도정책이 더욱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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