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소비 증가율 여전히 바닥
전력소비 증가율 여전히 바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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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증가율 전년比 2.8%… 둔화 추세 계속
8월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년 대비 2.8%에 그치는 등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8월 총전력소비량은 242억kWh로 전년 동기에 비해 2.8% 증가해 지난 199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전력소비 증가율이 둔화된 것은 8월중 잦은 강우로 인해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냉방전력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산업용 전력은 수출증가 등으로 지난 7월의 1.8%보다는 다소 높아진 2.8% 증가율을 보였으나 여전히 내수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용과 일반용 전력소비 증가율은 각각 3.9%와 2.6%로 금년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8월까지의 총전력소비량은 1,949억1천만kWh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2% 증가했는데 지난 1990년부터 2002년까지 연평균 9.4%의 증가율을 보였던 것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올들어 전력소비 증가 둔화 추세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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