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송담대 실내건축에너지학과를 찾아서
에너지진단 전문 인력 양성 ‘요람’
용인송담대 실내건축에너지학과를 찾아서
에너지진단 전문 인력 양성 ‘요람’
  • 이윤애 기자
  • 승인 2012.01.02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교수진·커리큘럼 높은 평가 받아

▲ 지난해 6월 에너지관리공단, 용인송담대학, 한국에너지진단협회, ESCO협회가 ‘에너지·기후변화 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에너지 절약이 국가적인 아젠다가 된 가운데 용인송담대학에 에너지진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실내건축에너지학과 에너지진단사 과정’이 개설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인송담대학 실내건축에너지학과는 지난해 6월 에너지관리공단과 에너지절약전문기업, 한국에너지진단협회와 ‘에너지·기후변화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학과 개설을 위한 첫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에너지진단사 과정 운영위원회 및 에너지진단사 과정 교육과정 편성위원회를 구성하고, 10월 17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신규 인가 받았다. 국제화된 표준화 교육을 위해 12월 7일 이노비즈컨설팅, MSA 인증원과 ‘ISO9001, ISO14001 국제  심사원 양성교육’ 계약을 체결했다.

교과과정은 교육 수요자들에게 에너지 진단분야 기술을 제고시키고 심화된 교육 내용을 숙지시키기 위해 에너지 진단 분야 활동 영역의 전 분야에 걸쳐 구성했다. 특히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산업체 현장실무자들과 현장실무 경험이 있는 에너지진단 분야 겸임교수들의 자문을 얻어 구성했다.
그 결과 교양 과목은 최소한으로 줄고, 실무중심의 효율적인 커리큘럼이 완성됐다. 
전공교과목은 전기분야, 열분야, 건축분야, 공통분야 등 총 4분야로 나뉘었다.
용인송담대 실내건축학과 에너지진단사 과정이 주목받는 근본적인 이유는 학과를 이끄는 교수진들의 면면이다.

실내건축학과 교수진은 전기, 기계(열), 에너지, 구조 등으로 융·복합화돼 있으며 해당분야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학과는 전기교과목을 담당하는 남시복 교수, 기계교과목을 담당하는 박상혁 교수, 문종훈 교수, 구조해석 및 설계를 담당하는 김기화 교수 등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초 에너지분야 전문가를 추가로 초빙할 계획이다.
박상혁 교수는 미국 버어지니아텍 주립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받았고, 문종훈 교수는 일본 동북대학교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남시복 교수는 성균관대학교에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전기분야 4개의 기술사자격을 보유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있다. 김기화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강구조의 최적화설계 분야 전문가이다. 새로 부임하는 신임 교수는 에너지와 환경분야에서 국내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할 계획이다.

남시복 학과장은 “에너지 분야 인력양성에 새로운 기틀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학과를 개설했다”며 “학생들에게는 꿈을 주는 교육, 기업에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