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선택과 집중’ 통한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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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통한 맞춤형 지원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1.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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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사업화·판로지원… 사업과정 지원 프로그램

▲ 남부발전는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중소기업 제품구매에 기여한 공로로‘제11회 공공구매촉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남부발전의 동반성장 정책은 ‘선택과 집중’으로 요약된다. 이충호 동반성장팀 팀장은 “협력사마다 추구하는 바가 각기 다르므로 지원정책 또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CEO의 협력사 방문을 통한 의견 수렴과 사업소별 협력사 멘토링 제도를 통해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모두 7가지다. 협력기업의 기술개발에서 사업화, 판로지원까지 전사업 과정을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남부발전은 공기업과 중소기업의 윈-윈뿐만 아니라 국민까지 ‘윈’ 할 수 있는 3윈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반성장 7대 프로그램은 ▲기술개발지원(중소기업 기술의 제품화 지원) ▲사업화지원(제품의 산재권 등 인증취득 지원) ▲신뢰성인증지원(공인기관 종합품질인증 지원) ▲인력양성지원(사내외 교육기관 활용 교육지원) ▲경영자문(퇴직인력 및 전경련지원 경영 애로사항 해소) ▲판로지원(국내외 전시회 및 시장개척 지원) ▲KOSPO 테크노 솔루션 지원(협력사-전담교수 일대일 매칭제) 등 이다.
특히 이중 지난해 발굴된 신규 사업들은 중소기업협력뿐 아니라 국가적인 현안과도 연계된 것이 많다. ‘KOSPO Job World’ 프로그램은 마이스터고 우수 인재들을 발굴해 졸업 후 이들이 남부발전 협력사인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발전산업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충호 팀장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주고 우수 중소기업에 전문인력을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협력사 에너지진단 지원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감축과 동반성장을 융합한 사업이다.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협력사의 중소기업을 위해 에너지 진단, 온실가스 감축기술 컨설팅 및 비용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을 통한 경영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장형 기술지도와 지원이 많은 것도 남부발전의 특색 중 하나다. 남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멘토링 제도는 협력중소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시켜 주고 기술력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신인천본부가 한국계측기기공업 협동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적이있는데 남부발전은 신인천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멘토링 사업으로 조합 측이 보유하고 있는 계측기기 기술이 향상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OSPO 기술 코칭 사업’도 현장에서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기술적 애로사항을 남부발전의 사내 전문가가 기술지도로 해결하는 사업이다. 사내 전문가 그룹은 회전체 설비진단 등 12개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남부발전은 보유한 시험·분석장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남부발전은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협력사인 효성훼바와 공동으로 ‘고압전동기 소프트 스타터’를 개발해 세계최고의 품질기준을 요구하는 일본 동경전력의 후쿠시마 원전에 제품을 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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