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녹색성장 1등 경기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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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1등 경기도 만든다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2.01.02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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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부문별 66개 실천사업 집중

▲ 경기도 ESCO 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체결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김기호 LED보급협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태용 전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이범용 ESCO협회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2007년 기준으로 온실가스 총 배출량이 1억185만톤에 달하고 1995년부터 2007년까지 전국평균 2.5%의 2배 이상인 6.5%씩 증가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절약 및 이용합리화가 중차대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도시개발이 계속해 이뤄지고 인구가 증가할 뿐 아니라 자동차와 에너지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202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 총량이 1억57143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적인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차원의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대처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동안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그린리더십의 중심, 경기도’를 비전으로 에너지절약 및 이용효율 제고, 에너지자립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기후변화에 안전한 적응기반 구축, 저탄소 생활양식 전환과 그린파트너십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건물, 산업, 수송, 폐기물, 산림녹지, 농업, 친환경에너지, 시민참여 등 8개 부문에 21개 전략을 통해 비전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효과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사회에 참여가 가능한 8개 부분별 66개 실천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일 예로 에너지절감형 주택 및 도시 건립 계획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공동주택에 대한 에너지절감 기준을 보다 강화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저탄소 녹색신도시 시범사업 역시 추진하고 있는데 평택 소사벌 신재생에너지, 화성 동탄2 에너지자립마을, 광교신도시 가로등 설치 등에 나섰다.
뉴타운사업에도 녹색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다. 건축물 에너지효율을 35%까지 높이고 인센티브로 추가 용적률을 5% 부여하고 친환경 건축물 인증점수도 70점으로 상향조정하되 역시 추가 용적률 6%의 인센티브를 적용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같은 에너지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저탄소 친환경 주책 개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같은 도의 녹색성장종합추진계획은 순조롭게 전행중이다.
도의 녹색성장종합추진계획은 녹색성장동력 육성, 녹색도시·교통, 기후변화 대응, 녹색생활 등 4대 전략 127개 과제를 담아 지난 2009년 12월 수립한 것으로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확정한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을 구체화 한 실행계획이다.
도는 실행 첫 해인 2010년 대부분의 세부 과제를 순조롭게 진행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0년 지방자치단체 녹색성장 추진실적’ 녹색경쟁력 지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도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평택 고덕 산업단지를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단지로 조성하고  LED·태양광 부품소재기업 상생협력 지원, 공유지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등 12개 신규 과제를 추가하고 강변살자 프로젝트 등 중복되거나 부진한 8개 사업을 정리한 총 131개 세부과제를 추진했다.
도는 특히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국가목표와 동일수준인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30%로 설정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와 시군간 녹색성장에 대한 정보교류 등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통해 녹색성장 1등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녹색성장 종합계획 129개 추진과제를 최근 9개 신규사업을 반영, 총 138개 과제로 변경하고, 도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등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충실한 녹색성장 종합계획으로 보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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