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에너지
“상호역회전 풍력발전기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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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역회전 풍력발전기로 승부한다”
  • 김병규 기자
  • 승인 2012.01.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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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풍속에서도 가동… 바람 이용효율 두 배

▲ 아하에너지의 상호역회전 풍력발전기는 환풍구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하에너지는 자체 고유기술로 개발된 상호역회전 풍력발전기로 2012년 소형풍력 산업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하에너지의 저풍속-고효율 상호역회전 풍력발전기는 블레이드가 한방향으로 회전하는 기존 풍력발전 블레이드 회전방식과는 차별화되어 두 개의 블레이드가 상호 역방향으로 회전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저풍속에서 발전효율이 낮았던 기존 풍력발전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해 저풍속에서도 가동이 가능해져 발전효율이 2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아하에너지는 설명했다.
허현강 대표이사는 “아하에너지의 풍력발전 시스템은 풍향에 따른 발전기 몸체방향 대응방식도 프리요잉 시스템을 적용해 차별화를 두었으며, 블레이드 역학에 있어서도 양력의 극대화를 추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격출격은 풍속 8m/s부터 가능하고 저속회전으로 소음감소 효과를 극대화한 특징, 구심력이 발생해 떨림 현상이 없는 장점 등으로 대형풍력 보다 메리트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아하에너지 소형풍력발전 시스템은 환풍구 풍도 활용시스템에서도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다.
각종 배기풍도에 설치되는 송풍기는 공기순환을 목적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송풍기의 출력은 대부분 공기를 순환하기 위한 긴 관에 의한 관로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것인데, 이런 배기풍도에도 아하에너지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되고 있는 것.
한편 아하에너지는 2006년 회사 설립 후 공군사관학교에서 풍동실험을 실시하고 1kW급 풍력발전 시제품 2차개발에 성공했으며, 이후 2007년 1kW급 신제품 및 10kW급 시제품 설계 및 생산계획 제작에 착수하면서 특허 2종을 등록한 바 있다.
이어 2008년에는 10kW급 상호역회전풍력발전 시험기를 제작해 설치를 완료했으며, 2009년부터는 본격적 기술 상용화 및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또 아하에너지는 2009년 부설 기술연구소 설립을 인정받고 벤처기업으로 등록, ISO9001/14001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아하에너지의 주요 실적은 환풍구용 풍력발전기 풍동실험 실시(전북대학교) 및 대한 석탄공사 설치 완료, 2kW급 파주 해마루촌, 한국농어촌공사, 대신정기화물 등에 설치 완료, 군산대학교 산학협력 체결 및 군산시 새만금 프로젝트 참여 등이 있다.
아하에너지는 2012년에 독자적 기술을 가진 풍력발전기 회사로서 한국의 블레이드, 한국의 발전기, 한국의 기술력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풍력발전기 개발에 적극 집중,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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