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저공해 보일러 연소설비 상용화
두산重, 저공해 보일러 연소설비 상용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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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전주공장에 설치…질소산화물 20% 감소
두산중공업(사장 김대중)이 산업용 저공해 석탄보일러 연소설비 국산화해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준공한 휴비스 전주공장 열병합발전소(48MW) 석탄보일러 개조공사에 저공해 연소설비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환경기준치보다 질소산화물 배출이 20% 이상 감소하는 등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이 저공해 연소설비는 低산화질소 버너와 회전형 미분탄 분리장치가 탑재된 미분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성모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지난 97년 이 연소설비 기술개발에 들어가 4년만에 국산화·상용화함으로써 독자모델을 보유할 수 있게 됐음은 물론 보일러 연소설비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휴비스 전주공장 열병합발전소 개조공사에서 석탄 전처리 장치와 연소설비, 미분기, 전기집진기, 분산제어시스템 등을 설계에서부터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턴키로 수행했다.
휴비스 전주공장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87년 완공된 증기 생산량 130만톤 규모의 중유 보일러로 노후화에 따라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해 지난해 9월 개조공사에 들어갔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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