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MW급… 1,300억 낙찰
두산중공업(사장 김대중)이 서부발전이 발주한 태안화력 7·8호기 건설공사를 수주했다.두산중공업은 지난 13일 9개 국내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1,000MW(500MW급 2기)급 태안화력 7·8호기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가는 1,300억원이다.
이번 수주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기초 굴착공사와 본관 및 터빈/발전기, 주제어실, 보일러 등의 건축 토목공사를 오는 2007년 8월까지 수행한다.
태안화력 7·8호기는 올들어 처음 발주된 화력발전소 건설발주라는 점에서 이번 수주가 갖는 의미는 남다른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태안, 당진, 하동, 보령, 삼천포 등 총 20여기 이상의 화력발전소 건설을 수행하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완벽한 품질의 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향후 발주될 후속공사 입찰에서도 좋은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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