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요금 평균 4.9% 인상
지역난방요금 평균 4.9% 인상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1.12.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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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인상 따라…16개 사업자 적용
지역난방공사가 공급하는 지역난방열요금이 17일부터 평균 4.9% 인상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지난 16일 “연료비가 크게 올라 12월 1일 기준 14%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열요금은 지난 3월 1% 인하, 6월 동결, 9월 6.9% 인상된데 불과했다”며 “동절기 서민부담을 고려, 인상폭을 최소화한 결과 열요금을 4.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의 열요금 인상은 공사와 요금체계를 같이하는 GS파워, 안산도시개발, 토지주택공사 등 16개 사업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요금 인상에 따라 열요금이 Mcal당 주택용은 70.31원에서 74.02원으로, 업무용은 91.29원에서 96.11원으로, 공공용은 79.73원에서 83.94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기본요금은 주택용은 m2당 52.40원, 업무용은 1Mcal/h당 396.79원, 공공용은 1Mcal/h당 361.98원으로 동결됐다.

이번 열요금 인상에 따라 지역난방 아파트 전용면적 60㎡(일반 24평 기준) 세대는 월 평균 약 2300원 정도의 난방비 증가가 예상된다.

지역난방공사의 관계자는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추진으로 요금 인상요인을 사전에 최대한 흡수하고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를 확대 시행할 나갈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는 수도권지사 간·사업자 간 저가열원 연계 확대로 원가를 절감하고 일반가정에 난방아용에 대한 기술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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