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LG파워)윈-윈 전략 ‘관심’
(남동발전·LG파워)윈-윈 전략 ‘관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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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복합·안양열병합 기술교류 협약 체결
공기업인 한전 발전자회사와 민간 발전회사간의 교류협력이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6일 분당복합화력발전처와 LG파워(사장 조방래) 안양열병합발전소간 정비용 예비자재 및 운전정보 교류에 대한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기술교류 협약은 예비자재 수급, 운전정보 교류, 특수공구 차용 협조 등 6개 분야이다.
특히 예비자재의 경우 ▲ 발전소 긴급고장 발생 시 협약 당사자에게 최우선적으로 예비자재를 매각·제공하고 ▲ 제공된 예비자재는 협약당사자가 필요로 하는 시점에 즉시 제공하고 ▲ 자재신품의 경우 장부가격, 재생품의 경우 신품가격에 적정할인율을 적용·정산토록 하고 있다.
협약기간은 5년으로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자동으로 연장된다.
분당복합화력과 안양열병합발전소는 모두 가스터빈 복합발전설비를 가지고 있어 설비 특성상 운전온도가 1,000℃ 이상의 고온이고 매일 반복되는 기동과 정지라는 특성 때문에 부품의 교체주기도 빠르다.
또 고온부품은 전량 외국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높은 가격은 물론 조달기간도 오래 걸려 고장 발생 시를 대비해 다량의 예비품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 기술교류 및 자재수급 협약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해 양사의 발전소 긴급고장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제고금액을 감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비운영과 정비업무의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전력사업분야의 공기업인 발전회사와 민간 발전회사 사이의 윈-윈 전략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고 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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