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자 GK 코리아 이사장
“원전, 에너지안보 위해 꼭 필요”
김명자 GK 코리아 이사장
“원전, 에너지안보 위해 꼭 필요”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12.05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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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수용성 정책 근본적인 변화 요구돼

▲ 김명자 GK 코리아 이사장
김명자 GK 코리아 이사장은 사용후핵연료 처리에 앞서 원자력산업에 대한 국민 수용성을 진작시키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제까지 국민을 교육과 홍보의 대상으로 보는 원전수용성 정책에서 벗어나 정부와 사업자의 의사결정과정과 시민사회 정보 공유 체계의 근본적 차이를 인식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또 국민들에게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가 심각하며 국가에너지계획 검토에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의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원자력 비중이 중요하다는 점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명자 이사장은 석유와 천연가스와 같은 1차 에너지의 수입 의존도가 97%에 달하고, 전력소비가 1인당 3.5배로 증가되고 있으며 에너지효율이 OECD 평균치의 56% 수준이라는 점을 들어 원자력발전이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업이 발달된 나라일수록 전기사용량이 많을 수 밖에 없으며, 원전 역시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급격한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중국의 경우 현재 11개의 원전에서 향후 119개의 원전을 더 건설할 계획이고, 인도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역시 원전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역주민과 정책측면에서도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해당 방폐장과 원전 등 지역사회에 대한 재정적 인센티브 약속만으로 원전 수용성에 대한 해결이 불가능하며 원전이 성격상 장기적 사업이나 정책 결정만은 단기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점도 근본적으로 취약성과, 책임 소재 부재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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