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리비아 대형 복합화력 공사 수주
현대건설, 리비아 대형 복합화력 공사 수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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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8,300만弗 규모… 건설능력 인정받아
현대건설이 리비아에서 대형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리비아 전력청에서 발주한 자위야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2억8,300만 달러에 일괄 턴키방식으로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 공사는 리바아 수도인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50㎞ 떨어진 자위야 지역에 위치한 기존의 660MW 가스터빈 발전소에 증기터빈 150MW 2기 및 폐열회수 보일러 4기를 추가 설치해 총 960MW 용량의 복합화력 발전소로 전환하는 공사이다.
현대건설은 착공 28개월 후인 2006년 초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공사는 선수금이 15%로 다른 공사보다 선수금 비율이 높고 부가가치가 높은 플랜트 공사로 해외공사 수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라크 종전 후 중동지역에서 발주된 공사 중 최대 규모의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현재 리비아에서 추진 중인 약 15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발전소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또 지난 2002년 11월 리비아에서 2억 달러 규모의 멜리타 가스처리 시설 공사를 수주한 바 있고 특히 이란에서 총 22억 달러 규모의 사우스파 가스처리 시설공사를 수주, 건설 중에 있는데 이번 공사 수주로 건설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현대건설은 상반기 중 국내 2조5,924억원, 해외 8,354만 달러 등 총 2조6,950여억원의 신규공사를 수주, 목표치를 19%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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