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 세계 최초 전자제어식 선박용 엔진 생산
HSD엔진, 세계 최초 전자제어식 선박용 엔진 생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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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전자유압제어방식… 디젤엔진 역사 한 획
HSD엔진이 전자제어식 선박용 엔진(ME엔진) 생산에 성공했다.
HSD엔진은 지난 15일 창원 본사에서 국내외 선주사와 조선소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노르웨이 비켄사의 15만톤급 유조선에 탑재될 예정인 2만5,320마력의 ME엔진 생산 및 시운전 기념행사를 가졌다.
ME엔진은 구동장치를 조정해 연료분사를 시키고 출력을 조절하는 기존 엔진과는 달리 연료분사 및 밸브개폐를 전자유압제어방식으로 개별 실린더로 조절하는 최첨단 설비로 100년 디젤엔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 엔진은 연료분사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연료절감은 물론 저소음 저진동 및 배기가스 감소 등 환경친화형 엔진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SD엔진은 이와 관련 이미 16기의 ME엔진을 국내외 선박제조사로부터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엔진은 덴마크 MAN B&W사가 개발한 전자제어식 선박용 엔진을 기술제휴선으로 생산된 것으로 기술제휴선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ME엔진 제작에 성공함에 따라 세계 ME엔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균섭 HSD엔진 사장은 “앞으로 IT기술을 접목해 생산기술의 디지털화, 제품의 IT화 및 신속한 서비스제공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종합엔진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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