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거물 관리시설)전북 부안 단독 유치신청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전북 부안 단독 유치신청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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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선정委 검토 거쳐 7월말 최종부지 선정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유치신청 마감 결과 전북 부안군이 단독으로 유치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17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었던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부지선정 작업이 해결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관련기사>
김종규 부안 군수는 지난 14일 김형인 부안군의회 의장과 함께 산업자원부를 방문, ‘원전수거물 관리시설’과 ‘양성자가속기기반공학사업’ 유치신청서를 각각 제출했다.
김종규 부안 군수는 “전북과 부안의 미래 발전을 위해 비전과 대안으로써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을 유치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신청배경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최종부지로 선정되면 지역주민들로 ‘주민감시위원회’를 구성해 부지선정 과 정부터 철저히 안전성 문제를 확보해 나갈 것”이며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에 대해서도 안전성과 지역발전 비전을 계속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자부는 부안군이 유치신청을 함에 따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부안군에 대한 지질, 해양환경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7월 말까지 최종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질조사 결과가 양호하게 나와 유치신청을 기대했던 삼척시는 주민들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유치신청을 하지 못했다.
또 영광과 고창유치위원회는 14일, 장흥 유치위원회는 15일 각각 유치 찬성 서명서를 첨부해 지역주민 단독 유치신청서를 산자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유치신청 자격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로 한정돼 있어 유치위원회 명의의 신청서는 효력을 가질 수 없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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