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라, 국내 최대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
한화솔라, 국내 최대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
  • 김병규 기자
  • 승인 2011.11.29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4MW 규모…전량 한수원에 공급

▲ 한화테크엠 창원공장에 완공된 한화솔라에너지 제1태양광발전소 전경.
한화솔라에너지가 국내 최대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한화솔라에너지는 29일 경남 창원시 성산동에 위치한 한화테크엠 공장에서 김현중 한화솔라에너지 대표이사, 김남규 한화테크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규모의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한화솔라에너지의 제1태양광발전소는 발전규모 2.24MW로 현재 국내에서 가동되고 있는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중에서 최대 규모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제(RPS)에 따라 전량 한국수력원자력에 공급된다.

2.24MW는 일반가구 750세대에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나무 6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다.

특히 이번에 한화솔라에너지가 준공한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는 건축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건설함으로써 환경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태양광 발전 분야의 시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화솔라에너지는 또 경북 구미시 공단2동에 위치한 한화화약 공장 지붕에도 789kW 규모의 제2태양광발전소를 준공, 가동을 시작했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창원과 구미의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전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공단 지역의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유휴부지로 남은 시설물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태양광 발전 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꾸준히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김현중 한화솔라에너지 대표는 “한화솔라에너지는 수직계열화된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마무리짓는 발전사업을 맡고 있는 만큼 이번에 2개의 태양광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2015년까지 보유사업 규모(파이프라인) 1GW 이상을 확보하고 연간 100MW 이상의 발전사업을 실현해나가는 글로벌 태양광 발전 선도업체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