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요르단 복합화력 주기기 건설공사 수주
두산重, 요르단 복합화력 주기기 건설공사 수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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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만弗 규모… 全과정 일괄도급방식 수행
두산중공업이 요르단에서 9천만 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요르단 암만에서 김대중 사장과 발주처인 요르단 전력공사의 엔수르 이사회 의장 및 알티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레합 복합화력발전소용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발전소에 들어가는 보일러, 증기터빈 발전기 등 핵심설비와 보조설비에 대한 설계부터 제작,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일괄도급방식으로 수행해 오는 2005년 4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홍성은 두산중공업 전무(화력BG장)는 “설계, 시공 능력 등 회사의 기술력을 높계 평가 받은 결과이다” 며 “이번 레합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향후 요르단에서 추가로 발주가 예상되는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이라크 전후 발전소 복구사업 등 중동지역의 발전소 관련 프로젝트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라크 전쟁이 끝난 지난 4월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팀을 조직해 중동지역과 미국,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레합 복합화력발전소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노후화 된 기존 가스터빈 발전소를 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공사이다.
한편 이번 입찰에는 일본의 미츠이와 도시바, 프랑스의 알스톰, 지멘스 등 세계 유수기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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