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노조 등 9개 노조 3만4,000명 조합원
전력, 발전 등 9개 전력관련 노조로 구성된 `전력관련 노조 연대회의(전력연대)'가 지난 3일 공식출범했다.
전력연대는 지난 3일 한국전력공사 본사 앞에서 간부,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전력연대는 총 9개 노조로 한국노총 산하 ▲ 전국전력노조(위원장 김주영) ▲ 한전기공노조(위원장 배병관) ▲ 한전산업개발노조(위원장 김오규) ▲ 한전KDN노조 (위원장 박대진) ▲ 파워콤 노조(위원장 신건택) 등 5개 노조와 민주노총 산하 ▲ 한국발전산업노조(위원장 이호동) ▲ 한전기술노조(위원장 박용성) ▲ 한전원자력연료노조(위원장 조남찬) 등 3개 노조, 상급단체가 없는 ▲ 한국수력원자력노조(위원장 김병기) 등 총 9개 노조로 조합원은 약 3만4,000명 규모이다.
전력연대는 ▲ 국가기간산업인 전력산업의 공공성 유지 및 강화 ▲ 인사 및 예산 등의 통제로부터 자율, 책임경영 쟁취 ▲ 일방적 획일적인 구조조정 거부 ▲ 근로조건 개악 없는 주5일 근무제 도입 ▲ 단위 사업장 부정부패 감시 및 척결 등을 위해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연대는 출범선언문에서 “모든 산업의 기초이며 생활의 필수적인 재화인 전력을 생산하는 주체로서 우리 노동이 공공의 보편적 이익증대를 위해 이용돼야 한다”것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전력산업의 공공성 유지 및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기업의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한 책임경영과 부정부패의 감시 척결을 위해 노동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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