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季 전력수급 안정대책 본격 가동
夏季 전력수급 안정대책 본격 가동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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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관련기관 참석 대책회의… 준비상황 최종점검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28일 전력거래소에서 여름철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한 안정적 전력수급 대책 준비사항을 최종점검 하기 위한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대책회의에는 전력거래소를 비롯, 한전, 6개 발전회사, 에너지관리공단, 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석했다.
한전은 전력수급 대책과 관련 송변전설비의 운용계획을 보고했고 발전회사들은 발전설비의 운용 계획 및 고장방지대책을, 에너지관리공단은 전기소비절약 홍보를, 전기안전공사는 민간의 비상발전기 운전 지원을 중심으로 대책을 보고했다.
산자부는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7월부터 9월까지 전력수급대책본부를 산자부 내에 설치하고 매일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의 여름철 전력수급과 관련 최대전력수요 4,885만kW에 전력공급능력 5,516만kW로 전력예비율 12.9%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고온이나 대규모 발전소 고장 등 비상 시에도 대응전력 175만kW를 별도 확보할 계획이다.
반면 수도권의 경우 전체 전력수요의 42%에 해당하는 2,052만kW의 전력수요가 예상되나 공급능력은 발전설비를 통해 1,14만kW, 지방으로부터의 송전전력 970만kW 등 2,110만kW를 확보하고 있어 예비율이 2.8%에 불과해 이상고온 시 전력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산자부는 이에 대비해 비상시에 차단 가능한 산업용 전력 30만kW와 민간의 비상발전기 가동을 통한 12만kW 등 42만kW의 전력수요를 감축할 계획이다.
또 단기적으로는 지반으로부터 송전되는 전력을 50만kW 상향 운전해 공급능력을 높일 예정이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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