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韓사장 현장경영으로 불황타개 앞장
LG전선,韓사장 현장경영으로 불황타개 앞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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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2∼3일 사업장 방문 원가혁신 독려
한동규 LG전선 사장은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원가혁신 활동과 신제품 개발 등을 직접 챙기며 현장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사장은 최근 안양, 구미, 군포 등지의 사업장에서 벌이고 있는 원가혁신 활동과 신제품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매주 2∼3일 사업장과 영업소 등을 방문하고 있다.
한 사장은 수시로 사업장과 영업소를 방문해 회사의 얼굴이고 대표인 일선 영업사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경영코드를 맞추는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한 사장의 이러한 현장경영은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한 사장은 생산, 개발, 영업 등 전부문에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올해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는 길임을 강조하고 전사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신제품 개발에도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연초 발표한 ▲ 광 일부제품 ▲ 무선동축케이블 ▲ 가공선 ▲ 부품 소재 ▲ 기기선 ▲ 특수전선 ▲ 커낵터 등 7∼8개 품목의 세계화 제품 육성전략의 결실이 나타나 올해 매출에서 신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이 될 전망이다.
2/4분기에는 초고압 전력선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와 통신사업의 호전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대비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전 사업부문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초 1만원이던 주가가 역시 30% 이상 급상승하고 있기도 하다.
LG전선은 이같은 결과가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을 임직원들에게 알리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최고경영자의 의견을 개진하는 공감경영과 현장중심의 경영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원가혁신의 전도사’로 통하는 한 사장의 이러한 현장경영은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1조9,000억원과 영업이익 1,050억원의 달성 가능성을 더욱 크게 하고 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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