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덕주 데크항공 사장
“금리인하, 국산화 의무사용 필요”
나덕주 데크항공 사장
“금리인하, 국산화 의무사용 필요”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1.11.14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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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덕주 데크항공 사장
기업의 입장에서 풍력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몇가지 하려고 한다.
먼저 RPS제도의 세부 시행령을 보안해 태양광, 풍력 등 설비형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아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60% 이상이 돼어야 발전단가가 높은 설비형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초대형 해상풍력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탄소섬유 블레이드에 대한 스마트, 경량화 기술을 확보화해야 한다.
카본파이버 등을 통해 블레이드 경량화가 되면 시스템 역시 경량화되고 경량구조, 제조기술이 함께 개발돼야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같은 기술개발 사업들은 정부주도로 촉진돼야 할 필요가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자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융자조건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
현행 신재생에너지 융자지원사업의 금리는 2.5%다. 물론 2.5%도 정부가 신경을 쓴 금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방산기금 금리가 1%임을 감안할 경우 국가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자지원사업에 대한 금리를 이에 맞출 필요가 있다.
당장 우리 회사의 입장에서도 설비, 공장 등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데 금리인하는 기업의 투자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법제화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정부나 공공기관의 풍력단지에 브레이드 등 지정 핵심부품에 대해 국산제품 의무적 사용을 법제화했으면 하고 특히 시범단지 조성시에라도 이뤄졌으면 한다. 
국산제품의 생산성에는 자신이 있지만 시범단지까지만 국산 블레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면 해외진출때까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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