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택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
“풍력산업을 공생발전 모범산업으로”
이임택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
“풍력산업을 공생발전 모범산업으로”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1.11.14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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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임택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
풍력산업은 기간 산업인 IT, 전자, 자동차, 조선산업 등과 달리 부품업계가 시스템 업계보다 앞서 있기 때문에 상호 유기적인 협조로 ‘공생발전’을 하는 모범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
일예로 부품산업 분야에 있어서 낫셀의 40% 이상을 국산품으로 조달할 수 있으며 풍력설비 중 약 12%를 차지하는 타워의 경우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이다. 블레이드 제조기술을 보유할 경우 해상풍력 설비의 84%는 독자적인 기술로 조달이 가능할 정도로 발전해 있는 것이다. 

반면 시스템 분야는 제품실적이 부족해 많은 회사의 부품을 조달해 사용하고 있어 국내의 시스템사는 기존의 서플라이 체인을 점진적으로 국산품으로 변경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당장 정부가 추진하는 2.5GW 해상풍력 사업 등에서 시스템사가 주도해 사업을 실행하되 부품을 해외에서 조달하더라도 당장은 어느정도 인정을 해줘야 한다. 또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에는 국산화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유도할 필요도 있다.
풍력발전은 녹색고용 창출 및 녹색 기술증진을 위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의 성장도 기대돼 녹색산업으로서 가능성도 크다.

풍력시스템 생산은 조선, 건설 등 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크고 특히 해상풍력의 경우 풍력설비 제조 뿐 아니라 설치선 제작, 항만 설비, 건설 산업분야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다.
또 해상풍력은 가능한 주요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하도록 해 지역의 고용증대에도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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