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신재생에너지 정책·시장전망 세미나]
"연료전지 경쟁력 위해 실증사업 추진해야”
[2012 신재생에너지 정책·시장전망 세미나]
"연료전지 경쟁력 위해 실증사업 추진해야”
  • 김병규 기자
  • 승인 2011.11.09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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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두산중 상무, 중소기업 육성방안 제시
▲ 이태원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 연료전지개발센터 상무.

'2012 신재생에너지 정책설명 및 국내외 시장 분석 전망’ 세미나에서 이태원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 연료전지개발센터 상무는 연료전지가 RPS시장에 대비하고 수출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장진입을 위한 실증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국내에서 개발된 연료전지 제품이 RPS 시장에 대응하고 수출을 주도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장진입을 위한 실증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기술가치 사슬이 국내에서 구축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기 위해서는 실증사업이 수요창출형 R&D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정부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힌 그는 “수요자인 발전사업자와 기술을 주도적으로 개발한 대기업, 그리고 향후 부품 소재를 담당할 중소기업이 동시에 참여하는 실증시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실증사업이 RPS로 인정되어야 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설비투자가 원활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 자금지원 등의 배려가 실증사업의 내용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급자 사슬이 구축되고 규모의 경제가 이루어진다면 실증사업 기간 중 연료전지 기술의 성숙과 더불어 향후 자체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전무의 주장이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007년부터 내부개질형 MCFC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업용 구성요소의 제조에서 스택의 설계와 조립, 그리고 BOP 설계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에 현재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300kW급의 실증운전이 중부발전 보령 화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제품의 대형화를 위해 MW급 시스템의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이미 부품제작에 착수했다. MW급 시스템의 실증은 2013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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