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소매요금 공동용역 추진
도시가스 소매요금 공동용역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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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요금 합리적인 산정기준과 함께 이에 따른 소매요금을 산정하기 위한 용역 사업이 추진된다.
최근 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산자부와 15개 지자체, 한국도시가스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도시가스 소매요금 공동용역은 기본요금제 개선방안과 계량기 교체비 및 인입배관의 공사비 부담주체, 도시가스사 배관투자재원에 대한 사후관리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가스회사의 구입량과 판매량 차이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 등 기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면 지자체별로 공급비용을 재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25일 용역기관의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받은 상태로 이달초 최종 용역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용역부담은 산자부(5백만원)와 지자체, 도시가스협회(5천만원)가 참여하되 지자체는 기본금 3백만원에 지난해 소비량 비율을 반영해 결정키로 했다.
용역기관을 최종 선정해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말까지 용역을 완료해 최종안은 10월내지 11월에 확정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산자부, 지자체 등 참여기관으로 구성된 협의회가 맡아 매월 1회씩 회의를 갖고 주요사항을 논의키로 했다. 또 합리적인 요금 산정을 위해 각종 개선방안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되면 공청회를 열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급비용을 산정하되 해당지자체와 용역팀이 직접 협의해 현실여건을 반영해 결정키로 했다.
한편 도시가스협회는 과거 인입배관 공사비, 기본요금 등의 문제점이 수 차례 제기됐으나 소매요금을 지자체별로 정해 제도개선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올해는 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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