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의 한국 법인인 티유브이슈드코리아 김두일 사장이 지난 3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가 주관하는 ‘2011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지난해 11월 티유브이슈드코리아가 한국의 원자력 엔지니어링 컨설팅 전문 기업인 ㈜코센을 인수하는 등 투자 유치 공로와 함께 국내 원자력 산업의 안전 증진,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의 기여도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올해 초 세계적인 컨설팅펌 롤란트 베르거 전략 컨설턴트사로부터 '유럽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티유브이슈드는 지난 5월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 안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기술 교류와 한수원의 해외 원전 건설, 운영ㆍ정비 시장 진출에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한전 KPS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R&Dㆍ엔지니어링 사업에 관한 전략적인 업무 제휴,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태양광제품의 안전 및 성능 평가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원자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산업 안전 증진과 시장 활성화,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보폭을 넓혀 왔다.

김두일 사장은 “창립 이래 지금까지 독일의 우수한 노하우를 국내에 전수하고 국내의 고급 인력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최근 발효된 유럽 FTA 를 통해 유럽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내의 기술 안전 수준 향상과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수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