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기술센타 설립된다
자원개발기술센타 설립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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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원유 등 해외자원 개발을 활성화 하는데 박차를 가하기로 하므로써 향후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투자가 점진적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7일 업계 관계자 등과 함께 ‘해외자원 개발 정책설명회’를 갖고 해외자원개발 활성화에 대한 세부 실행방안을 수립했다.
정부가 밝힌 해외자원개발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에너지 특별자금의 해외자원 개발 지원비중을 현행 6.6%에서 10%로 늘리고 석유외 전략광물자원 탐사사업에 성공불 융자제도를 추진하는등 지원제도가 대폭강화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99년말 기준 1.5%에 불과한 개발원유 도입비중을 오는 2010년까지 10%로 높이고 개발 유연탄 도입비중은 99년말 23.1%에서 2006년까지 30%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銅) 개발 도입비중은 2006년까지 20%, 아연은 99년 5.5%에서 2006년 20%로, 특히 우라늄의 경우 지난 99년 1.1%에서 오는 2006년까지 30%로 도입비중을 대폭 높일 예정이다.
또한 수출입 은행의 해외투자자금 규모를 99년 500억원에서 올해 1,500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출조건을 완화키로 했으며 해외자원개발 추진역량 부족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원개발 기술센터를 설립해 기술인력과 기술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해외자원개발 지원자금 규모 확대 △ 해외 개발자원의 안정적 수요처 확보를 위한 구매 권고제도 도입 △일반광 탐사에 성공불 융자제도 도입 △ 기존 해외석유개발업체의 신용평가에 불리한 제도 개선 △ 해외자원개발 투자를 위해 조달한 자금을 부채비율에서 제외하는 등의 여러 사항을 정부에 건의했으며 정부는 이들 사항을 검토해 내년 2월 해외자원개발 10개년 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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