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럽서 신성장동력 발굴
한화, 유럽서 신성장동력 발굴
  • 김병규 기자
  • 승인 2011.11.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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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G20 비즈니스 서밋’ 참가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3일부터 유럽을 방문, 'G20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태양광 등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민간 경제외교를 위해  유럽 나들이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3일 김승연 회장이 프랑스를 방문해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3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G20 비즈니스 서밋' 중 녹색성장 분과에 참석, CEO들을 대표해 “녹색성장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화석연료 보조금을 점진적으로 폐지하자”고 제안하면서 한화그룹이 선도하는 녹색성장 투자 노력에도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회의에서 “화석연료보조금 폐지는 차세대 후손들에게 친환경적인 미래를 물려줄 수 있는 중요한 해결책이므로,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경제를 저탄소사회로 바꿀 책임이 있다”며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도 중요하기 때문에 화석연료보조금 보다는 직접 지원이 더 효율적인 정책”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녹색성장은 한화그룹이 태양광 등 녹색기술에 대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게 된 동기”라며 G20정상과 세계 유수의 기업CEO들에게 녹색성장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녹생성장 분과에는 한화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차기 G20주최국), 피규어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장, 파리소트 프랑스 B20 조직위원장, 패트릭 크론 알스톰 회장, 이윤우 삼성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열리는 G20비즈니스 서밋은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 B20 회의를 계승해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회의로 G20 정상들, 라가르드 IMF 총재, 세계 유수 150여개 기업 CEO, 구리아 OECD사무총장, 라미 WTO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기술혁신 및 정보통신 분과와 경제정책 소위에도 참석해 B20 회의 현장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CEO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화가 펼치고 있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와 금융산업, 자원개발 등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교환했다.

이날 김  회장은 또 프랑스의 전력시스템 회사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장 파스칼 트리코아 회장을 만나 태양광 전력 시스템 관련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화그룹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세계적인 전기 시스템 및 전력관련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향후 한화그룹이 태양광 발전업체로서 도약을 위한 스마트 그리드나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의 새로운 분야에서 중요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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