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 영양풍력단지에 1천억 투자
STX에너지, 영양풍력단지에 1천억 투자
  • 김병규 기자
  • 승인 2011.10.31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와 MOU 체결…총 40MWㆍ2014년 초 완공 목표

STX에너지가 1000억원을 투자해 경북 영양군에 40MW 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STX에너지는 다음달 1일 경상북도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택 영양군수, 이병호 STX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에 따라 STX에너지는 오는 2014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영양군 영양읍에 2MW급 풍력발전기 20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에 판매할 계획이다.

STX에너지는 추가투자 등을 통해 국내 민간사업자로서 최대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화제도(RPS)제도에 적극 대응하고, 개발 경험을 토대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병호 대표는 “이번 투자와 함께 회사 측에서는 영양 지역주민 고용은 물론이고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을 건립하는 등의 지역개발사업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히며 “관광객을 유치할 뿐만 아니라 영양군 인재육성장학기금 지원도 약속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동해안·백두대간·낙동강 등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유치는 농촌지역인 북부지역 등이 비교적 유리하므로 농촌지역에도 적지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12년부터 RPS가 시행되면 경북은 자연 환경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보고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경북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뿐만 아니라 태양광ㆍ풍력 관련 산업 유치,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