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당기순익 전년比 34% 감소
한전, 당기순익 전년比 34% 감소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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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0억 기록… 영업비용 상승 원인

기업설명회서 1/4분기 결산실적 공개


한전은 1/4분기 동안 영업비용의 증가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줄어든 5,1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전은 지난달 29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1/4분기 결산실적을 공개했다.
한전의 1/4분기 결산실적은 전반적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7,820억원에서 5,18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같은 당기순이익 감소는 영업이익과 영업외수익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20억원에서 20% 줄어 4,43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외수익 역시 지난해 5,610억원에서 2,930억원으로 48%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영업비용의 증가가 주요인으로 1/4분기 영업비용은 구입전력비 등 전반적인 비용요인의 상승으로 말미암아 지난해 4조4,730억원에서 5조1,690억원으로 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한 5조6,120억원 기록했다.
판매전력 역시 전체적으로 9.0% 늘어났다. 주택용의 경우 전기요금 인하에도 불구하고 판매단가 상승으로 말미암아 호당 평균소비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4.3% 증가했다.
일반용은 올해도 지속적인 판매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산업용 역시 석유, 자동차 및 반도체산업의 수요증가 예상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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