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전기車용 대출력 전동기 개발
현대重, 전기車용 대출력 전동기 개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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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마력·320마력 2종… 수출시장 선점 기대

현대중공업이 전기자동차용 대출력 전동기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버스 및 트럭 등의 대형 전기자동차용 수냉식 유도전동기 신모델 2종을 독자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전동기는 일반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하는 핵심 구동장치로 최대출력이 각각 160마력과 320마력이다.
이 전동기는 이미 미국 하와이의 셔틀버스 및 테네시주의 도시운송 트럭에 사용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대형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증대시키기 위해 미국의 에노바 시스템사와 함께 핵심 구동장치 개발에 나서 이번에 유동전동기를 개발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동기 개발로 자체 연구소의 설계기술과 생산기술을 입증함으로써 전기자동차용 전동기 생산 전문업체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내수시장은 물론 미국을 주요시장으로 하는 전기자동차용 전동기 수출시장을 상당부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대출력 전동기 외에도 지난 94년 80마력, 85마력, 120마력의 중소형 전기자동차용 전동기를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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