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美에 핵연료 핵심부품 200만弗 수출 쾌거
(한전원자력연료) 美에 핵연료 핵심부품 200만弗 수출 쾌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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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웨스팅하우스에 지지격자·금형 수출
국산 핵연료를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200만 달러를 역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전원자력연료(사장 김덕지)는 세계 최대의 핵연료 회사인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사에 핵연료 핵심부품인 지지격자 및 금형 등 75만 달러 수출을 성사시킴으로써 이미 수출한 엔지니어링 용역 수출 등을 포함해 200만 달러 이상을 미국에 역수출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64종에 이르는 부품 및 공정의 100% 국산화는 물론 소유권과 실시권의 확보된 개량 핵연료(PLUS7)를 독자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선진국과 대등한 핵연료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해외수출전략을 수립, 추진한 결과 2001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노심설계 및 핵연료 설계 용역 등 엔지니어링 용역 수출, 지지격자 및 금형에 대한 수추을 연속적으로 성사시켰다.
핵연료 부품 수출은 아직 시작단계인 만큼 수출 규모가 큰 편은 아니나 소프트웨어에 이어 하드웨어 분야까지 웨스팅하우스사에 수출함으로써 국산 핵연료의 우수성과 국제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향후 핵연료의 핵심부품 및 엔지니어링 수출뿐만 아니라 이산화우라늄 분말, 2009년부터 양산 계획인 지르코늄 합금튜브, 중수로 핵연료 및 경수로 핵연료 등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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