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 저온 탈질설비 완전 국산화
한기, 저온 탈질설비 완전 국산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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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평가 우수 NT마크 획득
한국전력기술이 저온 탈질설비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한기는 지난 16일 저온 탈질설비에 대해 산업자원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서(NT)를 획득했다.
저온탈질설비 기술은 별도의 가열설비가 필요한 고온에서만 가능했던 기존의 탈질기술과는 달리 저온의 연소가스로부터도 질소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한기는 탈질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촉매의 제조에서 설치, 운영 등 관련 프로세스 전과정을 완전 국산화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기는 그동안 외국기술에만 의존했던 발전소 및 소각시설 등의 연소가스 탈질사업분야에서 향후 10년간 약 1조원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천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해외 환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계 최초로 저온에서 반응하는 천연망간을 촉매를 개발한 한기는 상용발전소에 설치할 종합설비를 개발해 지난해 10월 남동발전의 분당복합화력발전소에 실증설비를 설치했다.
이 설비는 종합성능평가 결과 질소산화물 제거능력이 우수하고 국내에 보급된 외국설비보다 경제성 면에서도 3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입증됐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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