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유연탄 공급원 다변화
동서발전, 유연탄 공급원 다변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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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泥 KPC탄 도입 결정…장기계약사 8개로 늘어
동서발전이 유연탄 공급원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1일 유연탄 장기계약 입찰을 실시해 인도네시아 KPC사를 낙찰자로 선정했다.
동서발전은 경쟁력 있는 공급원 발굴을 위해 유연탄 규격 재검토를 통한 시험연소를 적극 추진해왔고 그 결과의 하나로 KPC탄의 사용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에 도입을 결정했다.
KPC탄의 도입은 그동안의 중국탄 중심에서 벗어난 것으로 유연탄 공급원의 다변화를 의미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탄과 경쟁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공급원을 확보함으로써 유연탄 공급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동서발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유연탄 공급원을 다변화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며 “이번 입찰로 2002년까지 5개국 7개사였던 장기계약사가 5개국 8개사로 늘어나게 됨으로써 장기계약 비중 역시 68%에서 75%로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장기계약을 입찰로 유연탄 현물비중을 줄이게 돼 올해 예상 현물구매량은 110만톤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유연탄 구매를 위해 현물구매를 축소해 나가는 한편 시험연소를 계속적으로 추진해 경제적인 공급원을 개발하고 SRM(Supplier Relationship Management) 제도를 도입해 장기공급사와의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KPC사는 연간 약 2천톤의 유연탄을 생산해 주로 일본 발전회사 등에 수출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공급원으로 널리 인정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회융점의 엄격한 적용으로 인해 KPC탄 도입에 제약을 받아왔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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