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성 위원, 관련 체계 시급히 정비해야 주장
도시광산 재자원화를 위한 관련 물류체계를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국회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지식경제위원회 김낙성 위원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소비가 OECD국가 중 9위이고 니켈과 몰리브덴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금속 원자재를 95% 이상 수입에 의존하면서도 1인당 금속 원자재 소비량이 미국의 2.5배, 일본의 1.8배에 달하는 심각한 자원 다소비 산업구조”라고 분석했다.
김 위원은 또 기술력 부족, 회수설비 미비 등으로 해외 수출되거나 폐기되는 16개 금속자원을 국내에서 재자원화할 경우, 연간 62만1600톤의 자원이 산업계에 순환되어, 연간 약 1조 6300억원의 천연자원 수입대체(연 6%) 효과 발생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김 위원은 이에 정부에서 도시 광산 재자원화를 위한 폐기물 회수나 취합 및 관련 물류체계의 구축을 위해 빨리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위원이 보도자료를 내어 밝힌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도시광산업체는 363개로 회수․분리업체가 219개(60.3%), 금속정련업체가 144개(39.7%)에 달한다. 이 업체들은 철강(28.1%), 범용비철(52.6%), 귀금속(13.8%) 업체, 희유금속 업체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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