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오리멀전 장기도입계약 체결
남부발전, 오리멀전 장기도입계약 체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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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르社와 10년간 총 600만톤 계약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임택)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오리멀전 공급사인 베네수엘라 비토르사와 발전용 중유의 대체연료인 오리멀전 장기도입 구매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오리멀전 도입계약은 올 4월부터 10년간의 장기도입 계약으로 기간 중 총 600만톤의 오리멀전이 도입될 예정으로 6월에 약 6만톤의 물량이 우선적으로 들어온다.
도입되는 오리멀전은 영남화력 1·2호기에서 중유를 대체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 남부발전은 지난해 12월 영남화력의 연료대체 설비공사를 완료하고 90% 이상의 시운전 과정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로써 영남화력의 연료사용량인 연 60만톤의 연료대체 효과로서 2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오리멀전 도입은 원유가격이 불안정하고 석유자원이 무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전연료 공급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비토르측은 베네수엘라의 정치불안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리멀전 기술진이 영남화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연료개조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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