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 등록만 ‘왕창’ 지원은 ‘찔끔’
ESCO 등록만 ‘왕창’ 지원은 ‘찔끔’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1.09.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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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지경위원, 실질적 지원 절실

ESCO사업이 양적 성장에만 매달려 실질적인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학재 국회 지식경제위원은 29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대한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신규 등록한 ESCO 업체가 2009년 33개에서 2010년 63개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반면 지원율은 21.6%에 그치고 있다”며 “에너지관리공단이 체계적인 자금지원계획 없이 무분별하게 ESCO 숫자만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SCO 기업에 대한 수요조사나 지원 계획 없이 무조건 등록업체만 확대하고 있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학재 의원은 “에너지관리공단의 임무는 ESCO 자금 지원이 순조롭게 잘 집행되도록 하고, 기술력을 갖춘 실력있는 전문 ESCO를 양성하는 것 아니냐”며 “무조건 ESCO 등록업체만 늘리고 예산만 확대하는 식의 양적 팽창만 하지 말고, 자금 지원 계획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 의원은 “중소기업에 배정한 ESCO 지원 자금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수요조사를 통한 예산 배정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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