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규 위원 “원전 해체시장은 황금어장”
이명규 위원 “원전 해체시장은 황금어장”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9.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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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해체 기술확보 필요성 제시

이명규 한나라당(대구북갑) 위원이 원자력 발전소 해체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전 세계 446기의 원전이 운영되고 있고, 이 중 125기는 영구정지 되었지만 실제로 해체가 완료된 원전은 17개에 불과하다”며 “본격적으로 원전 해체 시장이 다가오는 2030년에는 500조원, 2050년에는 1000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세계 원전 수출 시장뿐 아니라 원전 해체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기술 확보를 위한 집중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힌 이명규 위원은 “국내의 경우 원전의 수명을 감안할 때 2028년부터 해체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고리1호기를 우리기술력으로 해체해 상용원전 해체 기술 확보 기반을 마련하고 ▲앞으로 5~10년간 정부의 집중투자가 이어진다면 세계 원전 해체시장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현재 국내에서 가동 중인 24기 원전을 수명이 다 된 순으로 해체가 가시화 될 경우 2080년까지 약 7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수도 있다는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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