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베트남 최초 민자발전소 착공
포스코파워, 베트남 최초 민자발전소 착공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9.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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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MW 규모 화력발전… 2015년 7월 운전시작

▲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 착공식에서 포스코파워와 AES 코퍼레이션 관계자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1120MW 규모의 베트남 최초 석탄화력 민자발전사업인 '몽중Ⅱ 화력발전소'에 포스코파워가 참여, 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포스코파워는 지난 16일 베트남 최초의 석탄화력 민자발전(IPP)사업인 몽중Ⅱ (Mong DuongⅡ) 석탄화력발전소를 착공했다.

베트남 북부 꽝닌주에 세워지는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서 실시된 이번 착공식에는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폴 한라한 AES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는 1120MW(560MW X 2기)규모의 무연탄 화력발전으로 2015년 7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해 민간발전사가 25년간 운영한 후 베트남 정부에 무상양도 되는 BOT방식으로 운영된다. 포스코파워는 미국 AES 코퍼레이션과 함께 건설관리 및 발전소 운영ㆍ유지ㆍ보수(O&M)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는 완공 시 베트남 총 발전설비용량의 약 7%를 담당하게 돼 베트남의 만성적 전력부족을 다소 해소할 전망이다. 아울러 질소산화물 처리장치(SCR), 배기가스 탈황설비(FGD) 및 전기집진기(EP)등의 설비를 탑재해 최고의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서 포스코파워 조성식 사장은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는 포스코파워에서 추진하는 최초의 석탄화력 민간발전(IPP) 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 며 이를 발판으로 해외석탄화력 IPP 사업을 본격 수행할 자체역량과 자격요건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파워는 이번 착공한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와 지난 8일 착공한 인도네시아 부생발전소 건설 등을 통해 동남아 발전시장을 시작으로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해 2020년까지 해외발전용량 13GW의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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