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터키에 천억규모 발전자재 공급
한국전력기술, 터키에 천억규모 발전자재 공급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9.19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PC사업 시행후 첫 대형 프로젝트 수주

1000억원 규모의 터키 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계약을 한국전력기술이 수주했다.

한국전력기술은 19일 발표를 통해 SK 건설과 함께 터키 투판벨리(Tufanbeyli) 석탄화력발전소 패키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1007억원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전력기술은 해당 발전소 건설에 탈황설비, 전기집진기, 석탄취급설비 등 기자재를 구매·공급하게 된다.

터키 투판벨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수도 앙카라로부터 남동쪽으로 350km 떨어진 투판벨리 지역 광산지대에 150MW급 석탄화력발전소 3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4월 한국전력기술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SK 건설과 186억원 규모의 설계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한국전력기술이 지난 2009년 설계, 구매, 건설 일괄서비스를 수행하는 EPC 사업을 시행한 후, 첫 대형 구매사업이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그 동안 해외 EPC 사업 수주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이번 사업 수주로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