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세계 표준 선도
스마트그리드 세계 표준 선도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9.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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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 기표원과 표준협력 MOU

▲ 리차드 휼렛 IEEE-SA 표준 이사회 의장이 미디어 세미나를 열고 기자들에게 IEEE의 표준개발 활동 및 한국과의 협약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지경부가 국제표준화 기구인 IEEE(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와의 MOU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세계 표준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지경부 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기구 중 세계 최대 전기전자 전문가가 활동하고 IEEE와 스마트그리드, 3D, 나노, LED 등 융합신산업 분야 표준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시행한 이번 MOU는 국제표준선점 및 우리나라 기술의 해외시장진출 촉진을 목표로 한 종합 국제표준협력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국내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 상호이해증진 및 분야별 표준화추진현황 공유를 위한 합동워크숍도 함께 개최했다.
기술표준원과 IEEE는 MOU를 통해 협력분야 발굴·이행을 위한 직원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기관이 운영하는 기술위원회에 참여할 전문가를 추천해 해당 전문가의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워크숍 개최 및 주요 표준화활동정보 상시공유체계 구축에도 합의하고 향후 협력분야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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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체결은 세계적인 산업융합 추세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 역시 ‘산업융합촉진법’을 제정 공포해 융합 신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됐다. 특히 융합 제품·서비스의 품질향상 및 호환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와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국제협력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협약이 의미가 크다고 지경부는 강조했다.
현재 IEEE는 헬스케어 IT, 스마트그리드, 나노기술 등을 20개 주요 표준영역으로 분류하고 3D WG(Working Group)을 신설하는 등 융합신산업분야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IEEE 표준으로 승인된 경우 5개월 내 국제표준으로 채택(통상 2~3년 소요)될 수 있는 표준 상호인정 협약을 맺게 된다. 이를 통해 해당 표준을 국제표준화기구(IEC)와 체결할 수 있으며 공식적으로 융합신산업 분야의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세계표준을 주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경부는 융합신제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운용성 보장을 위한 국제표준화가 필수적이라며, IEEE와 융합신산업 분야에 대한 표준협력을 통해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향후 기술표준원은 융합신산업 관련표준의 조사·연구·개발·보급 등 표준화사업 활동을 추진해 융합신산업분야 기술기반을 조성하고 국제표준을 선점해 해외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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