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평가 거쳐 4월말 유치기관 선정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에 강원도 철원군 등 5개 기관이 신청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단은 100MeV, 20mA 선형 양성자가속기의 설치와 운영을 지원할 유치기관을 공모한 결과 강원도 철원군, 춘천시, 경북대학교, 전라남도 영광군, 전라북도 익산시 등 5개 기관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자력연구소는 오는 15일까지 신청서류 검토 등 1차 평가를 마치고 4월 15일까지 현장조사 및 발표, 패널평가 등 2차 평가를 거친 뒤 4월 25일까지 종합평가 및 예비선정을 마무리진 후 사업유치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02년 7월 시작돼 2012년 6월까지 10년간 1,2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양성자가속기는 양성자를 가속해 물질의 특성과 구조를 분석하고 물질을 변형함으로써 과학적 이용 뿐만아니라 산업적 이용에도 널리 활용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양성자가속기 개발사업의 유치기관은 양성자 가속기와 관련한 연구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새로운 벤처사업을 육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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