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2차전지 세계 1위 ‘수성’
모바일 2차전지 세계 1위 ‘수성’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1.09.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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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012년 5개 라인 증설

삼성SDI가 IT 분야 2차전지에 집중하면서 2012년까지 12억 5000셀(38개 라인)으로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한다.

삼성SDI 김근배 상무는 7일 솔라앤에너지 주최로 열린 '한국 전기자동차 및 전지 컨퍼런스'에서 미래 2차전지 어플리케이션과 삼성SDI의 전략에 대해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삼성의 강점인 IT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SDI는 특히 모바일 2차 전지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IT분야 주요 품목인 휴대용 제품과 노트북 이차전지 수요는 전년 대비 10%  이상, 태블릿은 200% 이상의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배터리 용량에 따른 지속성능, 디자인, 급속 충전 등 시장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2차전지 시장점유율 23.5%를 차지하면서 일본의 산요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한 삼성SDI는 그룹 차원의 IT 분야 집중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증가와 생산 규모 증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10억 5000셀(33개 라인)에서 2012년까지 12억 5000셀(38개 라인)까지 생산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김 상무는 "현재의 비즈니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2차전지 기술 리더로서 고용량 제품, 전력 저장용 제품과 생산 유연성에 기술적인 중점을 둘 것"이라며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높은 성능, 높은 신뢰성을 갖춘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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