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원 분실사고 발생
방사선원 분실사고 발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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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주)호진산업 보유 방사선원


방사선원이 분실됐다.
과기부는 지난 6일 방사성동위원소 판매회사인 (주)호진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방사선원(Cs-137 15mCi 세슘, 가로 15㎝ 세로 20㎝ 원통형 납용기에 내장, 오비 방사능마크 부착)이 분실됐다고 발표했다.
(주)호진산업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방사선원을 지난 4일 오후 2시 안양시에 소재한 (주)GBT코리아에 빌려 줬고 (주)GBT코리아는 지난 5일 오전 10시경에 반납하기 위해 차량에 적재된 방사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분실된 것을 발견한 것이다.
선원용기는 원자력법에 의한 위험표시 스티커가 부착된 상태에서 분실돼 그 상태로는 안전상 문제가 없으나 선원 용기 내에는 방사선원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선원용기를 파괴해 선원이 노출되면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다.
과학기술부는 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기동대책반을 현장에 파견해 분실사고에 대한 탐색조사를 실시했다.
과학기술부는 방사선원을 습득했거나 소재를 알고 있을 경우 과학기술부(02-503-7654)나 인근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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