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품질 크게 향상된다
전기품질 크게 향상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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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자동화시스템 설치 고장복구시간 획기적 단축
고장정전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등 전기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최근 산자부 국책과제인 ‘한국형 배전선로운전자동화 기반기술‘을 이용해 1,362억원을 투자, ‘배전자동화시스템’을 개발·상용화하고 전국 185개 사업장에 배전자동화시스템 주장치를 보급했다.
배전자동화시스템 설치로 고장 발생 즉시 고장위치를 찾아내 고장구간 1∼2㎞만을 제외하고 나머지 구간은 신속히 전기공급을 재개시킴으로써 기존 건당 평균 73분이 소요됐던 고장복구 시간을 6분으로 대폭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배전선로 손실감소, 지장전력량 감소 및 변압기 이용율 향상과 배전선로 투자지연 효과 등 향후 10년 동안 6,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또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배전자동화시스템의 국산화로 1조3,505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현장 근무자들의 근로환경 개선 및 작업 간소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전은 앞으로 서울지역 9개 지점에 설치된 시스템을 이중화하고 배전선로 고장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자지도(GIS) 설치 등 종합배전자동화시스템을 향상시켜 고품질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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