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미 연료전지 시장 상륙
포스코파워, 미 연료전지 시장 상륙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9.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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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E사와 셀 공장 유치ㆍBOP 수출 MOU

포스코파워가 6일 연료전지의 주요장치인 BOP의 미국 수출에 성공했다. 포스코파워는 퓨얼셀에너지(FCE)와 지난 달 30일 미국 코네티컷주 FCE 사옥에서 셀 공장 유치 및 BOP 미국 수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MOU의 주요내용은 ▲국내 제작된 연료전지의 미국수출 ▲연료전지 스택의 핵심부품인 셀 공동개발 및 제조공장 건설 ▲연료전지 핵심소재인 스테인레스, 니켈 화합물 공동개발 ▲미래기술 교류 협력 등이다.

포스코파워는 이번 MOU체결로 셀 공장의 한국 건립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통해 스택의 품질 향상과 제작기간을 단축뿐 아니라 연료전지의 설계와 생산에서 소재기술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BOP 수출에 관한 상호 협의로 연료전지 완제품 및 부품산업의 해외진출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은 체결식에서 “이번 MOU 체결은 연료전지 기술 선진국인 미국에서 포스코파워의 기술력이 인정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FCE사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파워는 2008년 BOP 제조공장 완공과 올 3월 스택 제조공장 건설을 통해 연산 100MW의 연료전지 자체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전국 18개 지역 총 51.3MW의 연료전지 설치 및 연료전지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BOP는 수소와 산소를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스택에 연료를 공급하거나 생산된 전기를 변환하는 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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