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IC 합동연설, John j. Easton 에디슨 전기협회 부회장
“전기산업 더 이상 사양산업 아니다”
KEPIC 합동연설, John j. Easton 에디슨 전기협회 부회장
“전기산업 더 이상 사양산업 아니다”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9.05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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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 j. Easton 에디슨 전기협회 부회장
 “전기산업은 더 이상 사양산업이 아니다”
KEPIC 합동연설에서 강연을 한 John j. Easton 에디슨 전기협회 부회장은 전기산업의 미래에 대해 위와 같이 말했다.
John 부회장은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원의 개발과 전기차, 스마트그리드와 같은 첨단 송변전 방식에 따른 기술의 발달이 전기산업을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화하는 전기산업 조망’을 주제로한 강연에서  그는 미래의 전기산업에 몇 가지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단 전력산업 기술관련 리더십이 현재 단절돼 있고 노동자들이 고령화됐다고 말했다. 후기 세대의 교육도 매우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더딘 전기수요성장도 미래 전력산업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기수요의 성장에 따라 현재의 전력산업 비즈니스 모델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환경에 대한 우려도 전력산업변화에 한몫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오염을 변수로 인식한다면 시기별로 전력공급믹스에 알맞은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고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에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중기적인 계획을 세울때 정부가 첨단기술 및 운용의 개발과 상용화로 전력공급믹스가 조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발전량 중 44.7%를 석탄에 의존하는 현 미국 석탄발전소의 위기를 설명하며 전력공급믹스에 대한 조화를 주장했다. 향후 전력생산이 점차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옮겨갈 것이며 미국의 에너지원이 천연가스 37%, 재생에너지 73%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외에도 원자력 에너지와 탄소 포집 및 저장을 포함한 첨단석탄기술, 플러그인 전기차, 스마트 그리드를 예로 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John 부회장은 원전르네상스와 관련해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원전산업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일본에 쓰나미가 몰려온 지난 3월 11일 이전과 이후를 들며 “모든 것이 백지로 돌아가다”라며 후쿠시마 원전사태를 기준으로 세간의 인식과 각 국가의 정책이 얼마나 현격히 달라졌는가를 한마디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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