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原電 5·6호기 준공
영광原電 5·6호기 준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2.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 100만kW급… 신기술 반영한 최신 原電


한국표준형원전의 완성작인 영광원전 5·6호기가 준공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최양우)는 지난 22일 영광원자력본부에서 직원 및 건설 참여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원전 5·6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영광원전 5·6호기는 한국표준형원전으로 이미 가동중인 영광 3·4호기 인접부지에 건설된 것으로 각각 100만kW급 가압경수로형이다.
영광원전 5·6호기는 지난 1996년 9월 기초굴착공사에 착수한 이래 약 6년 3개월에 걸친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5호기가 2002년 5월 21이에, 6호기는 2002년 12월 23일에 상업운전을 시작해 현재 전출력으로 운전하고 있다.
영광원전 5·6호기는 선행호기의 건설 및 운전경험과 신기술을 반영한 최신의 원전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21세기 서해안 시대의 국가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국내 원전기술의 해외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영광원전 5·6호기의 준공으로 우리나라는 총 18기의 원전을 가동하게 됐고 원전 설비용량은 총 1,572만kW로 국내 총 설비용량의 30%를 점유하게 돼 원전 설비용량기준으로 세계 6위의 원자력발전소 보유국이 됐다.
영광원전 5·6호기 건설사업은 한국전력기술이 발전소 종합설계와 원자로 계통설계를, 두산중공업이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설비 제작·공급을, 한전원자력연료가 원전연료의 제조·공급을,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설비공사를 했다.

〈변국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