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에 60MW급 국산 해상풍력단지 조성
남동발전은 2일 삼성동 사옥에서 제주 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 및 3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행원 앞바다에 60㎿급 해상풍력단지 공동 개발 사업을 위한 것이다. 남동발전이 건설사업 관리와 단지운영을 맡고, 두산중공업과 포스코ICT는 인허가 및 풍력단지 건설을 각각 맡게 된다.
사업은 올해 9월에 착수하며 2014년 6월까지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연계를 위한 연구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국산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해 정부의 국산풍력 수출산업화 정책에 부응하고, 국산풍력발전기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3사와 최고수준의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회사로 각자가 가진 역량을 결집해 노력한다면 국내 최초의 해상 풍력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2012년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시행에 대비해 현재 경북, 전남 및 강원지역에서 약 300㎿ 규모의 신규 풍력단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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