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근로자 안전 강화된다
원전 근로자 안전 강화된다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1.09.02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한수원 MOU 체결

국내 원자력 및 수력발전소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안전이 강화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한수원은 지난 2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으로 원자력발전소 안전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발전소 안전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노력이 이뤄진다.

안전공단과 한수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구체적인 재해 예방 활동은 ▲감전 등 사고성 재해 예방 합동점검 및 재해원인 조사 ▲한국수력원자력 및 협력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지원 ▲관련기관 및 협력사에 대한 산업안전관련 정보 제공 등이다.

특히 한수원은 근로자의 사고성 재해예방을 위해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는 재해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유기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마련해 경영에 반영하게 된다.

공단은 한수원의 산업재해예방 활동 지원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매뉴얼 작성 및 교육, 작업장 유해·위험요인 사전발굴을 위한 위험성 평가기법, 안전교육 및 캠페인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모기업과 협력기업이 함께 하는 안전보건 활동으로 재해예방 효과의 확대는 물론 발전소 안전 확보로 공공서비스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