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핵·국제법 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
외교·핵·국제법 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1.09.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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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 성공 기원 세미나… 원자력 미래 논의

내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과 쟁점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민관 외교·핵·국제법 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외교안보연구원은 7일 비확산핵안보센터 개소를 기념해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와 원자력의 미래 : 후쿠시마 이후’이라는 제목으로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원자력계를 대표해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이 축사를 하고 정부를 대표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한국교섭대표인 김봉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이 기조연설을 한다.

윤철호 원장은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이며 오는 10월 26일 발족하는 대통령 직속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으로 내정돼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자력안전과 핵안보, 안전조치, 수출통제 등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규제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1세션에서는 50여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 정상회의가 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역사적 의미를 찾고 회의의 주요의제와 준비 동향을 소개하고 토론한다. 또한 핵테러 위협 평가,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핵안보, 글로벌 핵안보 거버넌스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2세션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제적으로 원자력의 위험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원자력의 미래를 전망하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원자력의 안전하고 평화적인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한미 원자력협력 방향과 과제 ▲원자력외교 ▲원자력 지역협력 방안 등을 토론한다.

3세션은 특별세션으로서 국내 비확산을 담당하는 주요부처 책임자들이 모여 담당 비확산업무와 조직을 소개하고 정부와 민간부문의 비확산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얘기한다. 임상범 외교통상부 군축비확산과장, 유남규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통제과장, 박병찬 지식경제부 전략물자관리과장, 홍재기 국방부 비확산정책과장 등이 참여한다.

4세션은 종합토론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되며 한국의 비확산·원자력외교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우리 국익을 제고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비확산·원자력 외교 발전 방향을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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