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운위, 31일 심의 후 낙점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이 신임 한국전력 사장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31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가 개최돼 한전사장 후보인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과 정경남 전 한국전력기술 사장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두 후보자에 대해 논의를 한 후 한전사장으로 김중겸 전 사장이 더욱 적합하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역시 김중겸 사장에 대한 인사 검증을 마치고 한전 사장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이 한전 사장으로 낙점됨에 따라 9월 중순 한전은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장을 선임하게 된다.
이후 지식경제부 장관이 대통령에 제청하고 대통령의 최종 임명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한편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은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현대건설 주택영업본부장,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UAE 원전 수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에너지사업에도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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